생활용품 (6)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닉 i20 Elite 무선 청소기 (2021.09.27) 쿠팡 스피드는 정말 만족스럽다. 어제 밤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후 일찍 도착했다. 초딩 5 아들놈이 다 조립해놨다. 로봇 교실 돈 들인 보람이 있다. 이런 속도와 누가 경쟁할까? 난 로켓와우 회원ㅎㅎ 가격은 쿠팡이 아이닉 홈페이지보다 1,000원 싸다. 재난지원금으로 못 산 게 못내 아쉽다. 박스가 2개인데 개봉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. 거치대를 박는 문제가 남았다. 전동 드라이버가 없어 콘크리트는 포기했다. 현관 옆 나무 벽에 박았더니 나사가 쑥쑥 빠진다. 할 수 없이 안방 옆 나무 모서리에 박았다. 십자드라이버로 빡빡하게 나사를 꽂아 넣는다. 좀더 높이 달았어야 했는데 바닥이 끌리고 청소기를 꽂기가 쬐끔 빡세다. 역시 어설프고 어리버리한 흔적을 남기고 말았다. 항상 실물은 뭔가 지저분한 법 그래.. 비오템 옴므 아쿠아 파워 올리고 떼르말 케어 다이나믹 하이드레이션 중복합성 에멀전 (2021.09.27) 얘를 사느라 많이 헤맸다. 가격 때매 엉뚱한 놈을 사서 냄새 때매 고생했다. 직업상 출장이 많아 면세점 갈 때마다 샀었는데, 코로나 때매 나갈 일이 없어 많이 아쉬웠다. 국내 온라인 마켓은 너무 비싸다. 1.7배 이상 비싼 것 같다. 그래서 중고를 샀다. 84,000원 짜리가 55,000원이라니... 면세점에선 할인하면 30불대 후반에도 산 것 같은데, 대한항공 기내에선 40불대 후반으로 기억되고, 한국에서 살려니 8만원 아래를 찾기 힘들다. 하긴 비행기 안 탄 지가 2년이 다 되어가니 지금은 얼마나 올랐을지 모르겠다. 위에 쟤를 꼭 사야 하는 이유는, 첫째는 향기, 둘째는 보습, 셋째는 간지다. 젤도 있고 로션도 있고 뭐가 많지만 냄새가 다른 것과 옴므와 올리고가 들어간 저 놈의 냄새가 최고다... 쿠팡으로 고급 샤워헤드 + 샤워호스 샀다 로켓와우 회원이다. 혜택은 아래 그림과 같다. 무료배송, 당일도착의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. 몇 천원 내는데 너무 만족스러워 해지할 생각을 못하고 있다. 쿠팡 배달기사 분들을 너무 혹사시켜 죄송스럽지만 필요한 물품을 눈깜짝할 사이에 받는 서비스가 옛날 왕보다 더 사치스러운 것 같다. 정말 끝내주는 서비스다. 로켓와우 혜택 목록 이번엔 샤워기다. 다이소에서 사면 샤워헤드는 5천원, 샤워호스는 2천원 등 7,8천원으로 가능하지만 직전에 쓰던 다이소 물건이 망가져서 새로 구입하는 거라 이왕이면 그것보다는 좋은 걸로 사고 싶었다. 바람폭풍, 황동메탈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코시나 제품을 사기로 결정한다. 한국산 샤워헤드 + 중국산 샤워호스, 한중합작이다. 오후 5시쯤 주문했더니 다음날 새벽에.. 쿠팡 지피니 접이식 바벡스 그릴 (중) - 캠핑 도구 숯불도 잘 못피우고 고기도 그냥 그냥 굽지만 10년 탄 아반떼 대신 QM6를 지르고 해외여행은 당분간 힘들 것 같고 국내여행이라도 저렴하게 사회적 격리를 유지하며 하기 위해 캠핑 도구를 사 모으고 있다. 텐트는 직장 동료한테 중고로 구입했고 그릴이 필요할 것 같아 쿠팡 앱에 접속했다. '와우회원'에 얼마 전 TV를 사느라 쿠팡 캐쉬도 남아 있다.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로켓배송은 미리 재고를 가져 가서 재고처리를 위해 할인도 많다던데 이 상품도 24,000원 짜리를 16,150원에 팔고 있다. 이건 뭐 난지 캠핑장 그릴 대여값('대'자가 13,000원) 정도다. 크기도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. 로켓배송에 와우회원 무료배송이라 하루만에 배송료 무료로 받았다. 상당히 작다. 약간 묵직하나 가벼운 편이다.. 방풍비닐 - 외풍 걱정 끝 지인은 추위에 민감하다. 그렇지 않은 나도 방 공기가 서늘한 건 달갑지 않다. 지인이 끈질기게 졸라서 지마켓으로 방풍비닐을 질렀다. 누가 양면테이프 욕을 해서 벨크로를 20미터 정도 구매하니 거실 창문, 안방 창문, 안방 문, 옷방 문 방풍비닐과 방풍문이 11만원쯤 한다. 안방 창문은 뾱뽁이로 했으나 이렇든 저렇든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. 씨제이 택배 데모로 1주일이 넘어도 배달이 안 되다가 겨우 전화연결이 되었다. 파손되었다고 다시 보내준단다. 하루만에 이 추위 시작 전날 배달되었다. 집에 오니 문 두 개는 이미 지인과 애들이 붙였다. 뒤에 조금 수정이 필요했지만 그럭저럭 붙였다. 거실 창문이 3미터가 넘어 벨크로 붙이는 시간이 좀 걸린다. 벨크로를 넉넉하게 시킨 것 같은데 모자란다. 아래위는 벨크로를.. 발가락 양말 - 발은 정말 소중하니까(2020.03.01) 무좀과의 지긋지긋한 악연이 시작된 건 '군시절부터'로 기억한다. 여름 군번으로 입대하여 훈련병 시절 무서운 교관 아래 쉴새없이 긴장하며 질낮은 훈련복을 밤낮으로 입었더니 사타구니가 가려웠고, 발가락과 발바닥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. 전투복, 전투화, 그 숨막힐 듯한 시간도 제대와 함께 사라졌지만 무좀은 여전히 내 발에 남아 있다. 겨울이면 잠잠하다 봄이 오고 기온이 조금씩 올라갈수록 점점 미쳐 날뛰었다. 다른 글에서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르는 무좀약 '피엠'이 있어 그나마 살 수 있었다. 발가락 양말을 안 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다. 몇 년 전 교회 선배가 샌들을 신고 왔는데 샌들 위에 발가락이 뚝뚝 떨어진 양말이 보였다. 무좀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진 않았지만 '너무 편해' 한마디에 그간의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