얘를 사느라 많이 헤맸다.
가격 때매 엉뚱한 놈을 사서 냄새 때매 고생했다.
직업상 출장이 많아 면세점 갈 때마다 샀었는데,
코로나 때매 나갈 일이 없어 많이 아쉬웠다.
국내 온라인 마켓은 너무 비싸다.
1.7배 이상 비싼 것 같다.
그래서 중고를 샀다.
84,000원 짜리가 55,000원이라니...
면세점에선 할인하면 30불대 후반에도 산 것 같은데, 대한항공 기내에선 40불대 후반으로 기억되고, 한국에서 살려니 8만원 아래를 찾기 힘들다.
하긴 비행기 안 탄 지가 2년이 다 되어가니 지금은 얼마나 올랐을지 모르겠다.
위에 쟤를 꼭 사야 하는 이유는,
첫째는 향기,
둘째는 보습,
셋째는 간지다.
젤도 있고 로션도 있고 뭐가 많지만 냄새가 다른 것과 옴므와 올리고가 들어간 저 놈의 냄새가 최고다. 예민한 후각을 가진 1인으로 이것만큼 보장할 수 있다. 본인 기분도 업되고 아마 주위 사람도 그 냄새에 끌릴 것이다. 다음으로 건성 피부면 수분이 저녁 때까지 유지된다. 이 놈을 바르고 확실히 피부 노화가 늦춰졌다. 마지막으로 얘를 꼽고 출장을 가면 웬지 간지가 난다. 뽀대가 난다. 다른 건 아껴도 이 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.
쿠팡이 빨리 가격을 내리면 좋겠다.
왼쪽은 구린 냄새의 젤 200밀리, 오른쪽은 향기로운 올인원 100밀리, 윗 뚜껑으로 구분된다
비오템을 사랑하시면 이 놈을 사시기 바란다
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올리고 떼르말 케어 다이나믹 하이드레이션 중복합성 에멀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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