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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벽걸이 에어컨이 2대 있습니다.

한 대(캐리어)는 중고를 지인에게서 받았는데 물이 새서 못틉니다.

안방에 있는 나머지 한 대(삼성)를 주로 트는데 조금만 틀어놔도 안방이 시베리아입니다.

선풍기도 2대나 있고 이번에 바퀴달린 냉풍기도 샀는데 역시 에어컨엔 상대가 안됩니다.

매년 에어컨 청소를 해주는데 셀프로 합니다.

세척제는 주로 쿠팡에서 랭킹이 높은 걸로 합니다.

다 거기서 거기지만 가끔 영 아닌 게 오면 여름 내내 틀어야 할 에어컨인데 손실이 큽니다.

아래 체험한 에코빌레는 벽보호 비닐이 와서 좀더 친절했습니다.

테이프도 함께 붙어있는데 잘 떼져서 저같은 덩손도 에어컨 옆과 아래에 척척 붙였습니다.

비닐 아랫부분을 많이 말아야 국물이 바닥에 안 흐릅니다.

설명서도 들어있는데 정말 쉽습니다.

냉각핀과 송풍팬에 마구마구 뿌리기만 하면 됩니다.

이전엔 냉각핀에만 뿌렸더니 에어컨을 틀면 그 특유의 곰팡끼가 스멀스멀 났는데 송풍팬도 뿌려줘야 하는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.



송풍팬을 나무젓가락으로 돌려가며 고루고루 뿌려야 하는데 냉각핀에 나무젓가락을 댔다가 핀이 좀 휘어져 버렸습니다ㅠㅠ. 역쉬 덩손...

세척제를 냉각핀과 송풍롤러에 반쯤 뿌리고 5분 동안 에어컨 켜 놓고 다시 껐다가 남은 거를 다시 뿌리고 5분 더 가동. 이후 헝겊으로 물기와 찌꺼기 닦아 낸 후 30분 이상 냉방 가동하면 세척이 끝납니다.

아참 냉각핀은 애기용 칫솔로 닦았습니다.

그래도 세척제가 좀 독한 지 손이 약간 따끔거립니다.



저녁에 틀었더니 약간 락스 냄새가 살짝 날 뿐 곰팡내는 나지 않았습니다.

로켓와우라 하루만에 배송되었고 뿌리다가 뿌리다가 손이 아파 4분의 1 정도 남았습니다. 차 에어컨 청소할 때 쓸려고 합니다. 오 지금 쓰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같은 에어컨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.

이거 하나 들고 에어컨 청소 알바해도 될 것 같습니다. 국물이 많이 흘러 위생장갑 끼고 했는데 알바 할려면 방수장갑도 필요하고 칫솔보다는 전문솔도 하나 있어야겠지만요 ㅎㅎ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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